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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스토리] 국내최초, 시청각장애인의 지원을 위한 헬렌켈러센터 개소

2019.04.19

밀알복지재단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매우 의미 있는 재활복지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헬렌켈러 센터’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지난 4월 17일, 헬렌켈러 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수화로 '사랑해'를 말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내빈들)



밀알아트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애 분야 관련 인사 등 100명이 참석해 헬렌켈러 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였고, 특히 개소식에 참석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의 얼굴은 밝게 빛났습니다.  

국내 약 1만 815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청각장애인들은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해, 말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생기는 삼중고를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는 물론 법적 정의도 없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시청각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오직 ‘촉감’ 뿐이기에 손으로 수화를 만져 소통하는 ‘촉수화’나 손가락으로 서로의 손등에 점자를 찍어 대화하는 ‘촉점화’가 대표적인 의사소통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촉수화와 촉점화는 일반 수화와 점자보다 어렵고 통역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의사 전달에 어려워 전체 대화의 70~80%만 이해할 수 있는 실정입니다.  


(촉수화로 소통중인 시청각장애인과 수화통역사)



시청각장애인 손창환 씨는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많은 시청각장애인이 있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어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이들을 찾는 과정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처럼 시청각장애인은 우리 사회 내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헬렌켈러센터에서는 고립된 시청각장애인들을 발굴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시청각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목표로 촉수어, 촉점어 등 장애당사자의 특성에 맞는 언어교육을 제공하고, 시청각장애인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줄 활동보조인과 통역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구사업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의 권리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교재를 출간하고 이미 시청각장애인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미국, 일본 등 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내 욕구조사를 통해 장애당사자들의 욕구가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지난 2월 헬렌켈러 법안을 발의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시청각장애는 타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중증장애인만큼 단독법으로 제정해 지원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법안이 속히 통과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시청각장애인에게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얘기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헬렌켈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은 물론 대국민 인식개선운동 등을 전개해 시청각장애인들의 인권 보장과 사회통합에 앞장설 것입니다.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될 헬렌켈러센터에 앞으로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헬렌켈러센터 설립 및 운영과 더불어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월 발의된 시청각장애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 일명 <헬렌켈러 법> 제정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캠페인 “우리는 헬렌켈러가 될 수 없습니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시청각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캠페인 바로가기: helen.miral.org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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