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해외사업 지원후기 -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케냐 니얀도, 장애아동 가정의 자립 이야기

사진 설명. 케냐의 부모와 아이들이 야외에 함께 서서 채소가 담긴 보라색 대야를 들고 웃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밀알복지재단은 KOICA와 함께 케냐 니얀도의 장애 아동을 위한 중급 특수학급 교실 건립과, 돌봄과 생계 부담이 큰 장애가정의 부모님에게 직업훈련과 소득활동을 지원했습니다.

후원자님이 만들어주신 가슴 벅찬 변화의 현장, 지금 바로 확인해 볼까요?


이제 아무도 운동장에서 기다리지 않아요
카란다 초등학교, 장애아동 34명의 교실이 되기까지

케냐의 특수교육은 발달 수준에 따른 '단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그러나 카란다 초등학교에는 중급과정이 없어 초급을 마친 아이들의 배움이 멈춰 있었습니다. 좁은 교실 탓에 일부 아동은 운동장에서 순서를 기다렸다가 교대로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에 중급 특수학급 새 교실을 건립해 장애아동들도 초급 과정에서 멈추지 않고 중급으로 이어지는 '연속성 있는 교육'이 가능해졌습니다!

지원 성과.
- 장애아동 수: 7명에서 34명으로 4.9배 증가
- 특수교사 수: 1명에서 3명으로 늘어 전문성 강화

사진 설명. 밝고 넓은 새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교구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벽에는 학습용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진 설명 문구는 '2026년 6월 완공된 특수학급 교실'입니다.
사진 설명. 좁고 어두운 이전 교실에 낡은 책상과 의자, 교구가 쌓여 있습니다. 사진 설명 문구는 '기존 특수학급 교실'입니다.


후원자님이 선물해 주신 배리어프리 안심 교실 (Barrier-Free)

높은 문턱을 없애고 통로를 넓혔습니다. 이제 휠체어도, 보조 기구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황과 동선에 맞춰 지어진 이 교실은, 후원자님의 나눔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이동편의. 아이들의 동선을 고려한 위치 선정
  사진 설명. 파란 지붕을 올린 교실 건물이 공사 중인 모습입니다.
- 접근성 강화. 휠체어용 경사로, 넓은 출입문 시공
  사진 설명. 완공된 교실 건물 앞으로 초록색 난간이 설치된 넓은 출입 통로가 보입니다.
- 안전성 강화. 날카로운 모서리는 라운드 처리, 바닥은 미끄럼 방지 타일 사용
  사진 설명. 창문이 여러 개 나 있는 밝은 교실 내부와 매끄럽게 마감된 바닥입니다.


후원자님과 함께 지은 교실, 이제 케냐 정부가 이어갑니다!

2026년 6월, 완공된 교실을 케냐 교육부에 공식 이양했습니다. 시설 운영은 학교가, 교육과정과 교사 배치는 정부가 맡아 지속 가능한 교육을 이어 나갑니다.

참고. 2027년, 콜룽가 지역 중급 특수학급이 추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사진 설명. 학교 앞마당에서 아이들과 관계자들이 붉은 테이프를 자르는 이양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옆에는 KOICA와 밀알복지재단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사진 설명 문구는 '아이들과 함께 이양식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장애아동에게는 내일을, 부모님에게는 오늘을!
부모 직업훈련 및 소득 증대 지원

사진 설명. 재봉 교육장에서 참여자들이 강사를 둘러싸고 실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미용 교육을 받는 여성이 드라이어로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는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짊어집니다. 아이 곁을 지키느라 일을 놓아야 했고, 기술과 자금이 없어 다시 일어서기 힘들었던 환경. 늘어만 가는 치료비와 교육비 속에서 부모님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새 교실에서 안전하게 공부를 이어갈 수 있게 되면서, 부모님들에게는 다시 일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후원자님과 함께 장애아동의 부모님이 당당한 경제 주체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농업, 양계 등 소득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돌봄과 일, 둘 다 놓지 않도록!

- 직업기술 훈련. 장애아동 부모에게 미용, 패션디자인, 헤어드레싱을 배울 수 있는 학비 지원
  사진 설명. 미용 교육을 받은 어머니가 아이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습니다.
- 자조그룹 농업활동 지원. 카사바, 옥수수, 콩 재배에 필요한 종자를 지원
  사진 설명. 한 남성이 종자 포대 두 개를 양손에 들고 밭 앞에 서 있습니다.
- 양계 교육 및 지원. 전문 양계 교육 후 사료와 병아리 지원
  사진 설명. 양계장 안에서 닭들이 모이를 먹고 있고, 뒤편에서 참여자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배움에서 끝나지 않고, 창업과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장비 지원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사진 설명. 자조그룹 참여자들이 들판에 나란히 서서 지원받은 종자 포대를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한 아이가 학교에 가자 온 가족의 하루가 달라졌고, 한 가정이 일어서자 마을 전체가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케냐 니얀도에 심은 작은 밀알 하나가 커다란 희망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님의 따뜻한 손길 덕분입니다.

아이들의 멈추지 않는 배움과 가족들의 당당한 내일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진 설명.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아이들이 흙에 묘목을 심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웃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