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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청각 장애인 손창환 씨 “내 마음을 조금 고쳐야겠다”

2022.04.25

장애인의날을 맞아 시청각 장애인 손창환 씨를 만났습니다. 손 씨는 태어날 때부터 청각 장애가 있었습니다. 시력도 온전치 못했습니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그의 유일한 소통 방법은 ‘촉각’입니다. 혼자서는 먼 길을 나설 수도 없지만 절망에만 빠져있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상황의 시청각 장애인들과 소통하며 희망을 찾았고,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그의 삶을 어렵고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었고 감염병 정보도 제대로 얻기 어려웠습니다. 손창환 씨가 자신의 인생과 생활을, 수어로 들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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