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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보조체계 ‘촉신호’ 매뉴얼 나온다...손 끝으로 만나는 세상’ 출판기념회 개최

2022.04.27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보조체계 ‘촉신호’ 매뉴얼 나온다 

‘손 끝으로 만나는 세상’ 출판기념회 개최

 

■ 19일(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촉신호 책자 ‘손 끝으로 만나는 세상’ 출판기념회 개최

■ 촉신호, 시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보조체계… 등이나 어깨 등을 터치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신호를 통해 정보를 알려주는 방법 

■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농맹인복지회-손끝세, 한국형 촉신호 99개 최초 개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와 통역사들이 함께 제작

    


[사진1] 19일(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손 끝으로 만나는 세상' 촉신호 책 출판 기념회 



[사진2]  촉신호 시연 중인 통역사와 시청각장애인 



[사진3] '손 끝으로 만나는 세상' 촉신호 책 출판 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4]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촉신호 매뉴얼인 ‘손 끝으로 만나는 세상’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센터장 홍유미)가 농맹인복지회, 농맹인선교회 손끝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보조체계인 ‘촉신호’를 개발하고, 이 내용을 담은 책 ‘손 끝으로 만나는 세상’을 출간했다고 20일(수) 밝혔다.

 

촉신호는 농기반 시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보조체계로, 등이나 어깨 등을 터치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신호를 통해 정보를 알려주는 방법이다. 

 

촉신호는 대화 중 발생한 돌발상황이나 분위기, 혹은 촉수화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빠르고 간단한 신호만으로 내용을 전달해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촉신호는 덴마크 등 외국에서는 ‘햅틱 시그널’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촉신호’ 또한 네덜란드 햅틱시그널 자료를 참고했다.

 

19일(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손 끝으로 만드는 세상’ 출판기념회에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과 통역사들이 참석해 촉신호 시연회를 선보이기도 했다.

 

‘손 끝으로 만드는 세상’에는 촉신호 99개가 담겨져 있다. 촉신호 개발에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와 통역사들이 참여했다. 책자에는 주변 상황, 음식, 사람, 감정표현 등의 다양한 표현이 이미지와 함께 담겼다. 책자에 삽입된 QR코드 접속 시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손으로 수어를 만져 소통하는 촉수어의 경우 1:1로만 소통이 가능하다보니 동시에 다중 정보 습득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개발된 촉신호가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지원센터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각과 청각의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전문기관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당사자 교육, 인식개선, 옹호활동, 입법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시청각장애인지원법(헬렌켈러법)’ 제정에 동의하는 1만8천여명의 시민서명을 전달해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보도자료 문의: 홍보실 / 070-7462-9047 / pr@miral.org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운영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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