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손 모양 만지며 촉감으로 ‘소통’ “집에 갇힌 시청각장애인들 사회로 이끌고 싶어” 202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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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를 만난 것은 그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서 일하게 된 소감을 묻기 위해서였다. 헬렌켈러센터는 201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센터로, 손씨는 지난 7일 이곳에 간사로 취업했다. 그의 주된 역할은 시청각장애를 지닌 이들을 상담하는 일. 손씨는 “내게 일자리를 내준 밀알복지재단에 많이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시청각장애인은 1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며 “이들을 직접 만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