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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애 스토리텔링 공모전 결과발표

2015.05.28

장애 스토리텔링 공모전 결과발표
 
 
밀알복지재단에서는 지난 4월부터 5월 10일까지 ‘일상속의 장애인’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2주간 총 3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아래와 같이 당선작을 발표합니다.
 
 
최우수상 : 우리 부부가 살아온 17년(임혜연)
우수상 : 내 이름은 홍명보(최지수)
             여기 장애인 있다(주분남)
가작 : 자전거 기계(김승협)
 
 
당선되신 분들 축하드리며, ‘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위의 작품들이 당선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심사평>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 부부가 살아온 17년’은 치열한 삶이지만 기쁨으로 살겠다는 투철한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장애인 당사자를 통해 들은 삶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감동적이었다. 또한 생명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글이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최우수상을 받을 만 하다고 평가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내 이름은 홍명보’는 특수학교 교사가 작성했지만 글의 실제 주인공은 장애학생인 명보이다. 깊은 사랑을 나누고 교감을 나눈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는 명보의 의지가 뭉클했다. 또한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의지를 심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여기 장애인 있다’ 작품의 경우 임팩트가 강한 작품이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고 있으며 장애인 교육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
 
  가작으로 당선된 ‘자전거 기계’의 경우도 일상에서 장애인이나 장애인 가족들에게 상처 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었고, 장애인 가족들의 진솔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장애인·비장애인 경계 없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인데 그동안 너무 장애인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비장애인은 도움을 줘야하는 사람으로 구분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본인이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잘 그려낸 작품이었다.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여러 가지 주제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어 기쁘다.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장애인식을 바꾸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로 노력하겠다.
 
심사자 : 국민일보 전정배 부장, 밀알복지재단 박동일 홍보팀장, 바라봄 기자단, 소설가 배지영 작가, 한국밀알선교단 조병성 단장

 
<시상식 안내>

일시 : 2015년 6월 5일(금) 오전 10시
장소 : 밀알복지재단 3층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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