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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밀알복지재단, 장애인가족 외출 돕는 ‘특별한 지도그리기 가족봉사단’ 창단

2016.04.22

밀알복지재단, 장애인가족 외출 돕는
 ‘특별한 지도그리기 가족봉사단’ 창단


○ 밀알복지재단, 20일(목) 용산구에서 아동 및 중학생 자녀를 둔 3가족과 함께 ‘특별한 지도그리기 가족봉사단’ 발대식 열어
○ 특별한 지도그리기 가족봉사단, 장애인이 다니기 편한 길을 바탕으로 장애인가족이 함께 다닐 만한 장소를 안내할 예정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목),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동 및 청소년 자녀를 둔 3가족과 함께 ‘특별한 지도그리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특별한 지도그리기 가족봉사단은 장애인이 다니기 편한 길을 지도에 표시하는 기존의 ‘특별한 지도그리기’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이 함께 다닐 만한 장소를 찾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가족봉사단 황준필씨는(45세, 남) “자녀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별한 지도그리기’봉사활동은 앞으로 만들어질 지도를 통해 나들이를 하게 될 장애인가족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단의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박동일 홍보팀장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특별한 지도그리기’ 봉사활동이, 지난해 중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활동가 시범사업과 오늘의 가족봉사단 발대식까지 이어지게 되었다”며 “향후 ‘특별한 지도 그리기’ 가족봉사단 활동이 새로운 가족 나눔문화를 이끌어가고 확대되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의 ‘특별한 지도 그리기’ 프로젝트는 2010년 비장애인 청년들이 안대와 휠체어를 쓰고 서울을 누비는 장애체험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특별한 지도 그리기 서포터즈’를 모집해 16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울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장애인이 다니기 편한 길을 표시하는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달 초에는 3년여 간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지도를 묶어 <오늘 이 길, 맑음(도서출판 미호)> 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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