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작가들 전시회 '봄, 그리고 봄'
'봄, 그리고 봄' 포스터[밀알복지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밀알복지재단은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 '봄, 그리고 봄'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인 작가 26명의 일상이 담긴 회화 5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 전시 외에도 작품 밑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완성해 발송하는 '봄, 전하다'와 벚꽃 나무가 그려진 벽에 관객이 꽃잎 메모지를 붙이는 '봄, 피우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브로치나 거울 등 상품을 만드는 '봄, 만들다'와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아프리카 빈곤 지역 아동들에게 전하는 '봄, 비추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16일 오후 2시 30분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첼로 앙상블 '날개'의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날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