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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인의 걸작, 국민과 공유할 기회”

2019.03.13

문화일보



‘봄, 그리고 봄’ 전시회 연 장량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

“아산사회복지재단 등 후원 받아 

24일까지 26명 50여 점 선보여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도 기대”


“발달장애인들의 뛰어난 작품을 통해 장애에 대한 국민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장량(사진)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은 12일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전시회 ‘봄, 그리고 봄’의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봄, 그리고 봄’은 이날부터 24일까지 경기 수원시 신풍동에 있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다.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미술교육 등 창작활동을 지원받은 26명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장 사무처장은 “작가로서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미술에 대한 열정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가들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발달장애인이다. 서번트 증후군이란 발달장애인이 음악, 미술, 운동 등 특정 분야에 큰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최근 6년간 전국의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에서 미술 분야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보이는 작가들을 발굴해 아산사회복지재단과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미술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장 사무처장은 “청소년 24명, 성인 15명 등 총 39명을 발굴해 교육 중인데 해가 갈수록 놀라운 작품들이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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