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알 죽어져 많은 열매 맺다” 2013.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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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알 죽어져 많은 열매 맺다” - 밀알복지재단 20주년 기념행사로 밀알정신 다시 되새기는 시간 가져-
■ 순탄한 적이 없었지만 모두가 한 뜻을 바라보고 왔기 때문에 20주년이 가능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20주년을 맞아 밀알학교(강남구 일원동 소재 특수학교)에서 기념행사를 펼쳤다.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의 사회통합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1993년에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투명하고 정직한 운영을 인정받아 국내 사업장을 확대하기 시작. 현재는 장애인, 노인, 빈곤아동을 위한 43개 산하시설과 2개의 지부를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해외 16개국에서 해외빈곤아동을 위한 복지센터와 학교를 지원하여 고통 받는 어린이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불모지였던 1980~1990년대. 가장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고 봉사하며 밀알복지재단을 이뤄가기 시작했다. ‘한 어머니의 눈물어린 호소’를 잊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이겨내 특수학교를 건립하기부터 ‘내 아이가 나보다 하루만 더 살길 바라는 어머니의 소원’에 직업재활시설과 생활시설을 건립하기까지. 그리고 아프리카 깊은 오지, 의사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들을 마음에 품고 학교를 건립하기로 다짐했던 순간까지도 개인의 유익을 위해서 한 일이 아니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상임대표는 “사회에서 아픈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밀알복지재단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과거를 돌이켜 보니 한 순간도 순탄한 적이 없었지만 모두가 한 뜻을 바라보고 왔기 때문에 20주년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20주년을 맞이하여 설립부터 지금까지의 감동적인 역사와 사랑이야기를 담은 『한 알의 밀알』을 20주년 기념일인 7월 15일(월)에 발행했다. ■ 김종인교수, 이준우원장, 김해영본부장이 발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장애인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법인의 글로컬(GLOCAL)전략'이란 주제를 가지고 김종인교수(나사렛대학교 부총장), 이준우 원장(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과 김해영 본부장(밀알복지재단 해외희망사업부)가 각각 발제했다. 발제는 '장애인복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밀알복지실천', 'NGO활동을 통해 분석한 해외 장애인복지사업의 전략'이란 제목으로 이뤄졌으며 종합토론에는 김대열 회장(홀트아동복지회), 김윤주 센터장(굿네이버스 국제협력센터)가 참여했다. ■ 20주년 맞이해서 밀알정신 되새겨야 저녁 7시부터 진행된 감사예배에는 홍정길 이사장(밀알복지재단), 손봉호 이사(나눔국민운동본부), 박완철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정현만 이사(밀알복지재단 해외개발협력위원), 최성재 교수(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밀알학교 건립에 함께해 준 남서울은혜교회, 남서울교회, 故 이경희, 중국 징더전 도자대학의 주락경 교수, SBS희망TV 등 20년간 함께한 감사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손봉호교수는 “밀알은 순수하고 투명한 것이 밀알의 정신인데, 이 정신이 20주년이 된 시점에서 흐려지고 퇴색되면 밀알은 해체되어야한다”고 말하며 밀알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정길이사장은 “한 알의 밀알은 죽어져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 죽을 수 있는 것은 부활신앙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 말하며 “밀알이 죽지 않으면 3천년 동안 그대로 있지만 부활신앙을 가지고 죽어지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하며 밀알복지재단이 앞으로 나아갈 마음을 강조했다. 문의 : 홍보팀 김미란주임 (070-7462-90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