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후원 장애선수 김진영, 제17회 장애인동계체전서 금메달 2020.02.18 |
---|
밀알복지재단 후원 장애선수 김진영, 제17회 장애인동계체전서 금메달 ■ 밀알복지재단 ‘점프(JUMP)’ 소속 김진영, 제17회 장애인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500m, 1000m 금메달… 2관왕, 2연패 ■ 밀알복지재단, 2014년부터 저소득가정 장애선수들에게 훈련비 지원해와… KB국민카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후원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김진영(왼쪽) 선수 왼쪽부터 빙상지도자 서민석과 김진영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2관왕 차지한 김진영 선수 (가운데) 김진영은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500m와 1000m에 출전해 각각 54초60, 1분 55초51을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진영은 지난해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도 동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진영은 장애 체육계가 주목하는 선수 중 하나다. 또래보다 늦게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단기간에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하계종목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진영은 육상트랙 1500m 부문 한국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김진영은 36개월에 발달장애와 자폐성 장애 판정을 받았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재활치료비를 감당하기란 어려웠다. 치료 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생활체육으로 눈을 돌렸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김진영의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본 학교 체육 선생님이 쇼트트랙을 권유한 것. 시작 1년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김진영은 쇼트트랙 비시즌 기간에는 육상에도 도전했다. 그렇게 김진영은 동-하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장애 체육계의 기대주가 됐다. 금빛 질주였지만 김진영의 선수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생계조차 감당하기 벅찬 상황에서 훈련과 장비에 드는 비용은 사치였다. 어려운 가정형편이 매번 그를 주저앉혔다. 김진영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주변의 도움이다. 그 중에는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사들도 있었다. 김진영은 2016년부터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체육선수 지원사업인 ‘점프(JUMP)’를 통해 장비 구입비와 훈련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점프는 체육 분야에 남다른 소질이 있으나 가정형편으로 훈련에 전념하기 어려운 장애청소년 운동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2014년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2019년부터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도 함께하고 있다. 김진영의 다음 목표는 도쿄 패럴림픽 출전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만큼 출전 가능성은 높다. 김진영의 아버지 김세웅(54)씨는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진영이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후원사에 감사드린다”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나 향후에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장애선수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한겨울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을 김진영 선수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청소년들이 경제적, 신체적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제2의, 제3의 김진영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체육선수지원사업인 ‘점프(JUMP)’와 미술교육지원사업인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음악교육지원사업인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등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성 : 홍보실 전화 : 070-7462-9047 이메일 : pr@miral.org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51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