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기적을 품은 아이들 <33>] 네 살 무렵 시작된 아빠의 폭력, 마음 닫고 말 잊어 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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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 살인 영광(가명·지적장애)이의 말을 알아듣는 건 엄마와 누나들뿐이다. 하나의 문장이 아니라 발음이 불분명한 단어 몇 개나 지시어로만 의사표현을 하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만 해도 아무 문제 없던 영광이에게 변화가 생긴 건 네 살이던 2014년, 가정폭력이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면서부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