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 가수 달샤벳의 희망스토어, ‘자선이 아닌 기회’를 외친 까닭은? 201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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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달샤벳의 희망스토어,
‘자선이 아닌 기회’를 외친 까닭은?
지난 12일(수), 밀알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그룹 달샤벳이 함께한 희망스토어가 열렸다. 이 단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달샤벳 멤버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물품기증과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가 확대되는 특별한 나눔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이날 달샤벳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들과 짝을 이뤄 서적, 의류, 생활잡화 등 시민들과 기업이 기증한 다양한 기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선별하고 정리하는 일부터 매장 진열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곳에서 3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장애인 근로자의 도움으로 멤버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기증품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닦는 등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증물품 정리를 마친 후 멤버들은 기증품의 판매가 이뤄지는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이동하여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우희, 수빈은 카운터에서 계산을 돕고, 세리와 가은은 판매가 가능하도록 정리된 기증물품을 진열하였으며, 지율은 스토어 내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에서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직접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멤버들은 주어진 역할 외에도 상품을 구입한 시민들에게 자필 싸인 된 용지를 선물로 증정하여 싸인을 받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에게 둘러싸이기도 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담당 최회성씨는 “평소보다 매장과 카페의 매출이 많이 늘어났다”며, “달샤벳 멤버들의 참여로 우리 사회의 기증 문화가 더 확대되어 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샤벳 멤버들은 매장 내에서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물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부족한 상품 등을 채워 넣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활동을 마친 달샤벳 멤버들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근로자 분들이 밝게 웃으며 일하고 있어서 오히려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물건을 기증하면 장애인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이 좋은 취지인 것 같다”며, “많은 시민들이 굿윌스토어에 기증하고 찾아와서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애장품을 하나씩 가지고 와 기증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며, 추후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박동일 홍보팀장은 “달샤벳 홍보대사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별히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자는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나눔을 펼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은 사용 가능한 기증품을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굿윌스토어 기증문의 전화(02-6913-9191) 또는 홈페이지(www.goodwillsongpa.org)를 통해서도 신청가능 보도기사 문의_ miran@miral.org, 070-7462-9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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