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어, 입만 벙긋거리네?”… 청각장애 체험한 콘서트 2015.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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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공연이 막바지에 이를 때쯤 지휘자가 지휘봉을 내려놓고 마이크를 쥔 채 2900여 관객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다음 곡은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입니다. 오늘 공연에 청각장애인도 오신 것으로 압니다. 이번에는 이분들이 공연을 어떻게 감상하는지 관객 여러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주를 준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