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해 달린다

밀알복지재단 기부앤라이딩, 2024 정읍 내장산 그란폰도 참가

■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위한 ‘기부앤라이딩’, 2024 정읍 내장산 그란폰도 참가

■ 현장에 캠페인 부스 설치해 ‘기부앤라이딩’ 캠페인 알리고 후원 참여 독려

■ ‘기부앤라이딩’,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취약계층 돕는 퍼네이션(Fun+Donation) 캠페인

2024 정읍 내장산 그란폰도에 참여한 기부앤라이딩 라이더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앤라이딩’ 자원봉사 라이더들과 함께 ‘2024 정읍 내장산 그란폰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024 정읍 내장상 그란폰도’는 정읍시체육회(회장 최규철)가 주최하고 정읍시자전거연맹(회장 이승룡)이 주관하는 자전거 대회다.

기부앤라이딩은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퍼네이션(Fun+Donation) 캠페인이다. 라이딩이 취미인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미션사업부장의 아이디어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첫 해에는 코로나19로 연습 공간을 잃은 발달장애인 예술인을 도왔고, 이듬해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정보단말기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해 달렸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라이딩을 통해 모금된 누적 후원금은 약 1억 원, 달린 거리는 2,795km다. 처음엔 유권신 미션사업부장과 지인 한 두명이 함께하는 조촐한 행사였으나,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지금은 자원봉사 라이더만 40여 명에 달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2024 정읍 내장산 그란폰도’ 현장에 기부앤라이딩 캠페인 부스를 설치, 기부앤라이딩에 함께할 후원자들을 모집했다. 자원봉사 라이더들은 ‘기부앤라이딩’ 단체복을 입고 라이딩에 참가, 그란폰도에 참가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기부앤라이딩’을 알렸다. 사진 스튜디오 리스조이킹준은 재능기부로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는 등 여러 재능기부자들도 ‘기부앤라이딩’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모인 후원금은 정읍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읍시자전거연맹 이승룡 회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달리는 ‘기부앤라이딩’ 라이더들이 정읍 내장산 그란폰도에 참가해주어 감사하다”며 “정읍시의 이름을 건 우리 대회가 자전거 동호인만의 축제가 아닌 연약한 이웃을 돕는 정읍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미션사업부장은 “지난 4년 동안 장애인을 위해 달린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준 사람들이 있어 기부앤라이딩 캠페인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자전거를 통해 지역 사회의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캠페인에 자전거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앤라이딩’은 계속해서 지역 자전거 대회 등에 참가하여 해당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