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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적을 품은 아이들 <77>] 홀로 육아하는 엄마 “치료 골든타임 놓치지 않았으면”

2024.05.29

“안녕.”

성우(가명·3)가 지난 2월 엄마에게 건넨 인사다. 다른 아이들은 쉽게 하는 이 인사말을 건네기까지 성우는 3년이 걸렸다. 그동안 성우가 구사하는 단어는 ‘엄마’ ‘아빠’가 전부였다.
성우는 원인불명의 뇌성마비로 인지발달 장애를 겪고 있기에 언어구사 능력은 생후 12개월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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