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윈윈트레이드, 열악한 라이베리아 돕고 싶어 기부 2016.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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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윈윈트레이드, 열악한 라이베리아 돕고 싶어 기부
라이베리아는 내가 살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보다 훨씬 가난하고 환경이 열악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조형섭 책임 프로젝트 매니저를 오래전부터 존경해 왔고, 후원금이 라이베리아의 어려운 지역 학생들과 장애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진의, 윈윈트레이드 대표 - 라이베리아 그레이스학교에 강당설립 기금을 후원한 (왼쪽부터) 김진의 대표, 오보양 사모, 조형섭 라이베리아 책임 프로젝트매니저 지난 7월 8일(금) 아프리카 서부 기니아만 연안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의 한인사업가 김진의 윈윈트레이드 대표가 밀알복지재단 라이베리아 지부에 5천5백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한인교회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던 김진의 대표는 오랫동안 밀알복지재단 라이베리아 지부에 관심을 가져오던 중 현지의 빈곤 및 장애아동을 돕기 위해 설립한 그레이스학교와 특수학급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라이베리아 그레이스학교 전경
라이베리아 그레이스학교는 SBS희망TV와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설립하였으며, 일반학생 240여명, 장애학생 5명이 재학 중입니다. 김진의 대표의 후원금은 비장애아동과 장애아동들이 교내에서 안전하게 예체능활동을 할 수 있는 강당을 건립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밀알복지재단 라이베리아 지부는 2012년 2월부터 조형섭 책임프로젝트매니저, 이미재 프로젝트매니저를 중심으로 아동복지 및 재활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레이스학교 초등학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학비 및 학용품지원, 급식제공,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 학부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 5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특수교사를 파견하는 등 전문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그레이스학교 학생들의 모습
“라이베리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이며, 최근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으며,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의 희망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강당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유리, 밀알복지재단 국제협력부 과장 - 특수학급 아이들과 선생님들 그레이스학교의 특수학급에는 현재 다섯 명의 개성 강한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학교에 간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매일 집에만 갇혀서 다른 형제자매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는데, 올해 초부터는 교복을 입고 당당하게 등교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매일 멋진 통학차량으로 등교를 하니, 이제는 오히려 다른 아이들이 부러워합니다. 라이베리아의 다른 어떤 학교에서도 볼 수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실에서, 날마다 열심히 배우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특수학급 아이들과 선생님들
특수학급에서 아이들이 자라가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1분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던 장난꾸러기 스탠리는 이제 선생님의 심부름도 잘하고, 부끄러움 많던 폴은 어느새 반에서 제일 친화력이 좋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우등생 찰스에타는 벌써 1부터 20까지 셀 수 있게 되었고, 룻은 일반 학급에 적응을 거의 다 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이 나라에 어떤 희망을 가져올지,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칠지 기대가 됩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함께 응원해주세요. 그레이스 학교의 특수학급이 라이베리아를 밝게 비치는, 반짝이는 희망의 교실이 될 수 있기를! - 진솔 라이베리아 그레이스학교 특수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