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터뷰]배우 하재숙 편 2011.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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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리본달기릴레이 캠페인> 26번째 스타, 배우 하재숙 편
<회색리본달기릴레이 캠페인> 26번째 스타, 배우 하재숙 편 "장애인을 무조건 사회약자로 보지 마십시오 장애인도 잘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회색리본달기 릴레이, 꿈많은 배우 하재숙씨와의 통쾌하고 흥미진진한 인터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24번째 스타인터뷰의 주인공 이필모씨가 추천해주신 배우 하재숙씨! 하재숙씨는 '보스를지켜라','사랑을믿어요','솔약국집아들들' 등에서 감초와 같은 역할로 시청자분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죠. 그녀는 꿈많고 마음따뜻하며 함께하는 사람에게 먼저 손내미는 배려깊은 스타였습니다.
평소 장애인분들을 만나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예전에 종로구에 있는 라파엘의집이라는 곳에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 친구들(장애아동)이랑 같이 밥먹고 피아노도 치고, 음악도 듣고 함께 시간을 보냈었어요. 불편한 친구들이다 보니까 씻는 문제가 힘들어서 목욕봉사도 했었죠. 그 때 그 친구들과 몇 년정도 그 친구들과 열심히 같이 지냈었어요. 너무 정들고 굉장히 예쁜친구들이 많으니까 저한테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셨던 경험이 있으세요? 사실 조금 나와 다르다고 불편하다고 안받아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람들마다 개성이 조금씩 다르듯이... 비장애인과 조금 다른 모습일 뿐인데 말이죠... 사실 그런거 볼 때 많이 씁쓸한거 같아요. 제가 실제로 제 눈으로 본 적도 있고... 아예 입구에서부터 거절당하는 경우도 여러번 봤어요.
장애인을 만났을 때 우리는 반드시 도와줘야 하나요? 물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한테는 도움을 드려야되는게 맞지만 그분들이 도움을 요구하지 않았을 때에도 사회적약자로 생각하고 무조건 도와주는 태도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분들이 너무나 잘해낼 수 있는 일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도움을 드리는게 가끔은 약간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 도울 수 있는 일은 당연히 도와드리고, 스스로 하실 수 있는 일은 그분들을 존중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작은 실천이 정말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꺼라는 믿음이 있으면 충분히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크진 않지만 예쁜 회색리본달기에 같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예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모두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그런 여러분, 또 그런 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하재숙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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