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매동, 장애인근로사업장 ‘더드림스토어’ 오픈 2017.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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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이매동, 장애인근로사업장 ‘더드림스토어’ 오픈
지난 7월 11일, 장애인근로사업장 ‘더드림스토어’의 오픈식이 열렸습니다. 이매역 6번 출구에 위치한 ‘더드림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에서 기증받은 중고물품이나 재고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더드림스토어에 고용된 장애인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장애인근로사업장입니다. 단순히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까지 보호하는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더드림스토어 오픈 첫날 기념 행사
‘더드림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의 업종전환에 따라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장입니다. 이 날 오픈식은 근로장애인, 지역기증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더드림스토어’의 소개와 더불어 관계자들의 축사, 근로인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 날에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한 ‘물품 기증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 14명의 ‘기증홍보대사’ 위촉식도 마련되었습니다. 위촉된 시민들은 앞으로 ‘더드림스토어’를 주변에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연1회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기증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품 기증 캠페인’을 펼쳤는데, 기업과 개인, 단체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5만점 이상의 물품이 모여 더드림스토어 개점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더드림스토어’의 취지에 공감해 선뜻 물품을 기증해주신 기증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분들이 장애인의 고용과 환경보호를 위한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더드림스토어’ 김길자 대표
더드림 스토어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장애인들도 매장 홍보에 나섰다
“여기에 좋은 상품들이 많으니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해 줬으면 싶어요.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즐거워요.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매장정리업무를 맡고 있는 근로장애인 서수현씨
'더드림스토어'를 운영하는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은 2004년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로 문을 열었습니다. 종량제봉투 제작, DM발송, 임가공 등에 장애인을 고용해왔으나 최근 경기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과 운영법인인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일할 수 있고,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증품소매업인 '더드림스토어'로 업종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더드림스토어'에는 모두 36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7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드림스토어 매장 내부 모습
물품 기증은 매장을 방문해 직접 기증하거나, 2박스 이상 기부 시 방문수거도 가능합니다. 기증자는 연말정산 시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증문의 : 031-777-9040~2, www.thedreamst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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