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해외소식]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 말라위 2012.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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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말라위는 우기이지만, 한 낮의 태양은 뜨거웠습니다. 하늘과 가까운 이곳은 해발 1,300고지 정도됩니다. 특별한 일기예보가 없어도 하늘의 구름만 봐도 하루의 날씨를 알 수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을 후원해 주신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준비하던 제분소 건축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지역의 국회의원, 지역 대표들이 참석해서 축하하고 지역의 과부들도 돈을 모아 제분소 건축을 위해 기부해 주었습니다. 2개월간 진행될 건축으로 말라위의 많은 지역주민들이 옥수수 가루를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의 후원으로 가축분양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8마리의 가축이 분양되었습니다. 가축분양을 기다리는 5개의 마을도 순차적으로 분양을 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트레이너들의 요즘 바빠졌습니다. 많은 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록을 돕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 열심히 만든 양철 바스켓, 그림 등의 판매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도나드’는 약간의 영어와 치체와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글을 배우고 싶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텝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저희 모임 장소 옆 유치원에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교사진은 일단 외부 교사를 청빙하기로 했으며, 유치원 선생님들도 함께 해 주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치소모 밀알학교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이 글을 익히고 더욱 든든히 서 갈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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