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리본달기 범국민운동> 35번째 스타, 배우 류수영 인터뷰 2012.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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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리본달기 범국민운동> 35번째 스타, 배우 류수영 인터뷰
“성급한 평가로 인한 사소한 행동은 큰 상처로 남겨집니다” 사랑을 나누는 것에 대한 기쁨을 아는 배우 류수영씨와의 인터뷰
배우 류수영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지난 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나눔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은 그저 주는 것이 아닌, 사랑을 나누는 소통이라 말하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회색리본달기 범국민운동에 동참해주었다.
Q.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과 느낀점은?
봉사에 대해서 어떤 거부감은 없었다. 물론 봉사에 대해 두려움이 있긴 하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 가는 것은 그들에게 어떤 느낌을 줄 수 있을까... 어려운 상황을 봤을 때 내가 어떻게 통감해 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내가 준비해가서 주는게 아니고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 걱정 됐지만, 현지 주민들과 만나서 부딪치고 이야기하면서 사랑이라 할 수 있는 감정들이 생겨났다. 나에게 사랑이 이만큼 생기면 다른 사람도 이만큼 생긴다. 사랑을 나눠갖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마음에 무언가 차올랐을 때 흘러 넘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내가 누굴 채우는 건 잘 못하지만 차있는 사람을 흔들어서 넘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보다 훨씬 더 어른스러운 아이들을 보고 난 참 편안하게 잘 자라왔구나... 큰 감사 또한 느끼고 왔다.
Q. 장애인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많이 뵐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장애인에 대해서 큰 거부감은 원래 없었다. 장애인 분들을 만날 때 “화장실 가시나요? 할아버지 같이가” 이렇게 편하게 하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른 타인에게... 혹은 장애인 분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 도와드려야 하는건지 아니면 어느정도까지만 해야되는건지... 그런 시선들이 불편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소한 거지만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에...
<류수영씨와 알아보는 장애인 에티켓> 1. 장애인의 부탁을 받았을 때 망설이지 않고 도와주겠습니다. 2. 장애인의 연령에 맞는 호칭을 불러주겠습니다. 3. 장애인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장애인의 의견을 물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4. 장애인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