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대학교 학생들과 장애아동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 진행
서일대학교(이사장 이문연)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2018학년도 지역연계 협력네트워크형 사회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3일(수)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김예은(가명, 7세)양의 집 수리를 완료하고 완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서일대학교 건축공학과 김명희 교수가 기획한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형 리모델링을 통한 복지주거'를 주제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장애아동에 집을 장애 특성에 맞게 수리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된 김예은양은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 시신경장애로 걸음이 불안정하여 집안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한 예은양의 동생은 장애를 가진 언니로 인해 상대적으로 돌봄받지 못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서일대학교 학생들은 예은양 자매의 특성을 분석해 미끄러웠던 욕실 바닥을 논슬립(non-slip) 타일로 재시공하고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거실 문턱을 제거하였습니다. 또한 자매의 연령과 심리상황에 맞는 인테리어를 연출해 사회성발달을 돕고 심리적 안정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집수리 활동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밀알복지재단과 클리닉저널, 서일어린이집,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GYG엘리베이터, 주함건설에서 의료와 인테리어 등 각 분야에서 자문과 후원에 기꺼이 참여하였습니다.
"배리어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arrier Free) 설계가 민간으로까지 확대돼 장애인들도 어디서나 불편 없이 살아가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서일대학교 건축공학과 김명희 교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매우 보람있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예은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서일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
예은양의 어머니는 '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이게 도움을 주신 서일대학교 학생들과 후원기관에 감사드리며, 예은이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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