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본부장, 2012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선정 2012.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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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역경의 열매의 대명사 134cm의 작은거인 김해영 희망사업본부장이 환경재단의 ‘2012년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로 선정됐다. 그녀는 작은 키로도 아프리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초졸 장애인의 월급 3만원 식모일을 하며 성장했던 그녀는 국제장애인기능대회 금메달, 보추와나 봉사 14년, 컬럼비아 대학원 석사를 거쳐 현재 밀알복지재단에서 아프리카를 주 활동무대로 일하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환경재단은 김해영본부장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용기를 얻어 살아가길 독려하며 위의 상을 수여하게 된 것이다. 김해영본부장은 현재 밀알복지재단의 아프리카 학교건립 추진을 위한 희망사업본부장으로 아프리카 곳곳을 누비며 학교 건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재단은 '2012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명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8회째를 맞은 올해 수상자는 분야별로 학계 1명, 기업 및 정부기관 5명, 문화ㆍ예술 6명, 미디어ㆍ방송 5명, 영화계 4명, 스포츠계 4명, 봉사 3명, 시민사회 5명 등이다. 김해영 본부장 외에 주요 수상자에는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ㆍ김서경 조각가 부부를 비롯해 가수 싸이,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두 개의 문'의 김일란ㆍ홍지유 감독 등 올 한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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