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에너지 드림(Dream) 타운 프로젝트 진행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해외 빈곤국가의 에너지 인프라 조성을 통한 직업재활과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자립마을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 드림(Dream) 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드림(Dream) 타운 프로젝트는 밀알복지재단 말라위 은코마(Nkhoma) 사업장의 치소모 지역 주민에게 태양광랜턴 8,000개를 배분하여 야간에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도우며 일자리 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센터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로부터 전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봉 및 목공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도서관 및 공부방을 설치하여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야간에도 마음껏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2017년에는 ‘라이팅말라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의 시민들이 말라위에 태양광랜턴 5,600개 보내기에 참여하였고 말라위 사업장 내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태양광랜턴을 배분 및 사용법을 안내하였습니다. 올해에는 2,400개를배배분하여 은코마 지역 6만여명의 주민들이 태양광랜턴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태양광랜턴을 사용하는 안젤리나]
태양광랜턴 지원 이후 말라위 주민들은 야간 생활 편의성 및 소득 증대, 성적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햇빛만 있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랜턴 덕에 주민들은 등유램프의 기름을 사지 않아도 되며 덕분에 화재의 위험도 급감하였습니다. 안젤리나(Angelina)는 2017년에 랜턴을 배분 받은 이후, 밤에도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성적이 25등에서 5등으로 향상된 성적표를 자랑스럽게 내밀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상급학교(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안젤리나는 랜턴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몇 년 전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어둠에 잠긴 치소모를 보며 언젠가 희망의 빛으로 밝혀질 이곳을 꿈꾸며 기대했다. 나눔과 꿈 사업으로 그 꿈이 빠르게 실현되는 것을 보고 놀라우면서도 매우 기쁘다. 하지만 아직 이곳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공사가 한창인 일자리센터가 하루 빨리 자리를 잡고 태양광도서관도 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일자리센터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태양광도서관의 많은 책과 자료를 통해 아이들은 더 큰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말라위를 변화시켜나갈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게 해준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 -밀알복지재단 정문수 지부장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나눔과 꿈”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비영리단체에 최장 3년간 재정 지원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모델이다. 밀알복지재단은 나눔과 꿈 사업으로 2019년까지 “에너지 드림(Dream) 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혁신적인 자립 모델을 구현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희망의 빛으로 밝혀질 말라위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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