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0년 우수파트너기관 선정 2021.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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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마지막 날, 밀알복지재단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밀알복지재단이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의 2020년 우수파트너기관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의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끝까지, 그리고 묵묵히 사업을 진행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너무나 기뻐했는데요. 밀알복지재단은 총 14개국 16개 사업장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며 해외 빈곤아동, 장애인 등 소외된 사회약자들의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중 필리핀 마닐라 지부, 케냐 지부, 말라위 지부, 네팔 사업장에서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Civil Partnership Program, CPP)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수파트너기관상 상패 우린 더 나아질 거예요, 케냐 지부 밀알복지재단 케냐 지부에서는 장애아동가정의 자립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케냐 지부의 직원들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아동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재활치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거환경을 장애아동들에게 배리어프리(barrier-free)한 환경으로 만들어 장애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케냐 결연아동 ‘딕슨’네 집 배리어프리 개선 후기 보기] 케냐 지부에서 실시한 장애아동 장애평가 실시 모습 밀알복지재단 케냐 지부는 장애아동 지원과 동시에 장애아동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여성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및 양계 기술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여성보호자들은 더 많은 달걀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등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장애 옹호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장애아동과 부모들이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향기롭게, 필리핀 마닐라 지부 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밀알복지재단 필리핀 마닐라 지부의 히즈빈스 필리핀 마닐라점인데요! 밀알복지재단은 한국에서 장애인을 고용하여 카페를 운영하는 히즈빈스 카페와 협업하여 필리핀 마닐라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고용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지부에서 운영하는 두나마이 카페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모습 필리핀 마닐라 지부는 장애인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네일아티스트, 하우스키퍼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정부인증 자격과정 교육, 사회성 교육, 외부기업연계 실습과정(On the Job Training, OJT)을 통해 장애인 직업전문성 향상 및 고용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고용 연계 및 고용희망기관 발굴, 장애인지원 창업지원과 함께 장애인 직접고용을 늘리기 위해 필리핀어로 ‘할 수 있다’라는 뜻을 가진 두마나이 카페와 살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저는 자전거 택시기사였습니다. 바리스타가 되면서 저의 삶은 더 나아졌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이 제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겨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 두나마이 카페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에이드리안 ”가장 낮은 곳에서 희망을 봅니다, 말라위 지부 밀알복지재단 말라위 지부는 지난 8월 한국국제협력단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은코마 지역의 장애인, 임산부 및 65세 이상 노인 1만여 가구에 위생키트(마스크, 손소독제 등)와 푸드패키지(옥수수가루, 콩, 고구마 등)를 배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위생 상태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말라위 사람들에게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밀알복지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한 식량과 위생용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말라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역키트(좌)와 내부 구성품(우) “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으로 위생키트를 받아 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고려해준 밀알복지재단과 코이카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 대상자 릭슨 ”밀알복지재단 말라위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2021년부터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말라위에서는 장애아동의 부모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시간에는 방문을 잠그고 아이를 가둬두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에 밀알복지재단 말라위 지부는 장애아동 부모들에게 공동농장에 참여토록 하여 소득 창출을 돕고, 장애통합 아동보육센터를 건립하여 장애아동을 보호 및 교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마을이 주도적으로 장애가정의 재활을 이뤄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지가 많고 지형이 험한 네팔에는 이동이 어려워 집에서만 생활하는 장애인이 많습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 네팔 사업장에서는 카브레 지역 지체장애인 가정의 소득 증대 및 경제참여 확대를 목표로 옷수선, 자수. 사무기초능력 등 직업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직업재활을 마친 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해 취·창업 기술 및 자본을 지원하고, 가방, 홈웨어, 마스크, 의류 등을 제작하는 융합형 디자인 비즈니스 사업 역시 구상하고 있습니다. 재봉훈련에 참여 중인 네팔 장애인 난다(Nanda) 씨 “ 밀알복지재단은 2013년부터 코이카 시민사회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0년을 넘기기 전에 열심히 하는 기관, 믿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가장 소외된 사람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역할을 다하는 밀알복지재단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밀알복지재단 해외사업부 홍인경 부장 ”2021년도에도 밀알복지재단은 해외 빈곤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의 해외사업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