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직원 대상 디자인 교육 진행돼 2014.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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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직원 대상 디자인 교육 진행돼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요? 지난 7월 29일(화), 법인사무국 직원들이 디자인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NGO에서 디자인 강의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생각보다 비영리단체의 직원들은 디자인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접속한 밀알 홈페이지 디자인부터,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후원신청서, 거리에서 만나는 캠페이너들이 입고 있는 조끼 등 밀알과 여러분이 만나는 접점에는 ‘디자인’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나눔과 거리가 먼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 위해서는 좋은 디자인이 필요한 것이겠죠. 이 날 디자인 강의를 해 주신 ‘EARTH(얼스)’의 조진현 대표는 우리재단에 재능기부를 해 주고 계신 분입니다. ‘EARTH(얼스)’는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잡지로 널리 알려진 ‘빅이슈’의 디자인을 해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들며 디자인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요. ‘EARTH(얼스)’는 올해 우리재단의 ‘굿스토어 캠페인’ 포스터 디자인 제작에 기꺼이 재능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빅이슈에 무료로 홍보까지 해 준 ‘착한’ 디자인 기업입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강의는 조진현 대표의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에 대한 답변들이 나왔는데요. 본질(컨텐츠)을 사용자에게 가장 본질답게, 그 장점을 극대화하여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이 가장 좋은 디자인이라고 조진현 대표는 말했습니다. 이어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간의 효율적인 소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조진현 대표는 좋은 디자인이 나오기 위해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몇몇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직접 디자인을 하기 보다는 ‘클라이언트’ 입장에 서는 것이 대부분인 직원들에게,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좋은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마지막으로 강의를 들으며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으로 강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강의에 참석한 전략사업부 신성혜 간사는 “평소 디자인 표현 방식이나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물어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강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날 진행된 강의는 법인사무국 직원들의 디자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직원들의 확대된 역량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행복을 알릴 수 있는 곳에 널리 쓰이기를 바랍니다. 또한 강의를 진행해 주신 ‘EARTH(얼스)’의 조진혁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