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부부 홍보대사, 고액후원자 모임 ‘컴패니언 클럽’ 7호 위촉 2022.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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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부부 홍보대사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다양한 나눔문화 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이번 5월 컴패니언 클럽 7호로 위촉되었습니다. 그동안 장애아동 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기부라이딩, 브릿지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 진태현, 박시은 홍보대사에게 컴패니언 클럽 위촉 소감을 물었습니다. Q. 2016년부터 기부라이딩을 하셨는데, 처음 기부라이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진태현] 내가 즐기는 걸 좋은 일 하는 데 연결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너’라는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 내 건강을 위해 탔던 자전거를 다른 사람을 위해 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중인 박시은, 진태현 홍보대사 Q. 기부라이딩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전액 장애아동에게 전달하셨는데, 특별히 장애아동에게 기부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A. [진태현] 사실 보육원 등에서 생활하는 시설아동, 다문화 아동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 활동을 하며 장애아동의 현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아동은 적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장애아동들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가 좋아하는) 자전거 운동과 결합한 ‘기부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기부라이딩을 할 땐 쉬지 않고 긴 거리를 달립니다. 긴 시간 달리며 힘들기도 했지만 장애아동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장애가 심한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너도 할 수 있다. 너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라는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진태현 홍보대사 기부라이딩 모습(출처: 진태현 인스타그램) Q. 장애아동을 후원하면서 뿌듯했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A. [박시은] (2018년 기부라이딩을 통해 지원을 받았던) 상민이가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보조기구 없이는 보행이 불가능했던 상민이가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뒤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호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이처럼 호전된 장애아동들을 보면서 우리가 기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작은 힘이 엄청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경험하게 되었고, 우리 부부가 나눔 활동을 하게 된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상민(장애아동/가명)이의 지원 전, 후 모습 Q. 기부라이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A. [진태현] 기부라이딩의 1순위는 바로 아이들입니다. 모든 회차(기부라이딩)의 아이들이 다 기억에 남지만, 그 중 2022년 기부라이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의 1년 치료비 700만 원을 채울 수 있어서도 감사했지만, 이번 회차 기부자 분들의 사연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 일당 30만원을 기부한다.” 저의 팬이 아닌 일반 시민분이 우연히 제 SNS의 기부라이딩 활동을 보고 ‘이렇게 세상이 살아지고 있구나. 이렇게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하루 일당을 고스란히 기부한다고 했습니다. 금액의 크고 작음 보다, 이런 마음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분, 해외에서 입금하는 분, 자신의 전부인 3천 원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한 초등학생 등 기부자들의 다양한 사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누군가를 돕는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본인이 힘든 환경에서도 남을 돕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부라이딩에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감사했습니다. 소액후원이라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분 한분의 모래알(기부)들이 있어 더 힘을 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태현 홍보대사 기부라이딩 모습(출처: 진태현 인스타그램) Q. 앞으로의 기부라이딩 계획과, 많은 분들이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독려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진태현] 올해 가능하다면 하반기에 2회 더 기부라이딩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나눔의 손길로 만들어진 모래알들이 있어, 그리고 이들의 값진 마음이 있어 더 많은 장애아동들이 적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애아동들을 위해 나누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저는 사람들이 기부라이딩을 통해 ‘이렇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구나’를 알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릴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달리고, 행동하고, 알려나가는 것. 이것이 공인(연예인)으로서 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나눔 활동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박시은] 엄마와 아이가 모두 아팠던 모녀가정이 있었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그 가정을 위해 ‘브릿지 바자회’를 열었고 온전히 그 가정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모든 걸 채워줄 순 없지만, 잠시라도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그들의 ‘브릿지(bridge)’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역할은 ‘브릿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브릿지 역할을 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활동하고, 우리가 장애아동 가정의 브릿지가 된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가 브릿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습니다. 2018년 브릿지 바자회 모습(출처: 박시은 인스타그램) Q. 밀알복지재단 컴패니언 클럽 7호로 위촉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진태현] 오로지 순수하게 8년 동안 장애아동들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밀알복지재단 컴패니언 클럽 7호 위촉은 저에게 에너지가 되었고 연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열심히 브릿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무기’가 되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이라는 의미처럼 장애아동들과 끝까지 함께하며 나아가겠습니다. A. [박시은] 사실 아직도 실감나지 않고 얼떨떨합니다.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꾸준히 기부하며 살아가라고 응원해주는 느낌이라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기부에 동참해달라는 그런 의미로 마음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을 더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진태현, 박시은 홍보대사 컴패니언 클럽 7호 위촉패와 기부증서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브릿지’ 진태현, 박시은 홍보대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소외된 이웃들의 ‘브릿지’가 되어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앞으로도 진태현, 박시은 홍보대사의 컴패니언 클럽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 그리고 밀알복지재단과 소외된 이웃들의 동행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 홍보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