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신기다 학교, ‘깨끗한 물’ 사용하는 위생시설 완공 2022.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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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신기다 학교 전경 탄자니아에서 두 번째로 빈곤한 신기다 지역, 그 중에서도 유난히 빈곤 가정이 많은 킴뷔 마을에 오렌지 빛 지붕의 아름다운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은 전기도, 물도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마을의 아동들에게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워진 신기다 학교입니다. 최근 신기다 학교는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깨끗한 화장실과 수돗가가 생겼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을 이용해 손을 씻고, 위생 습관을 기른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신기다 학교 2017년도에 완공된 신기다 학교는 넓은 교실, 강당, 도서관 뿐 아니라 장애 친화적 시설을 갖춘 학교이며 지역사회에서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현재 신기다 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400명의 아이들이 재학 중이며, 2023년에는 1회 졸업생이 배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기다 학교에도 한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매년 재학생 수는 늘어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위생환경시설이 부족한 것인데요. 위생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 속에서 교직원을 포함한 총 450명이 열악한 화장실을 줄지어 사용해야 했습니다. 코로나19 및 다양한 수인성 질병의 감염예방을 위해 임시방편으로 야외에 작은 물통을 추가로 설치하여 아이들이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했으나, 모두가 이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임시물통으로 손을 씻고 있는 아이들 야외에 깨끗한 수돗가와 화장실이 생겼어요! 2021년,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신기다 학교 내 야외 남/여 화장실과 수돗가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4월, 건축이 완공되어 학교 내 학생 및 교직원들이 설사, 콜레라 등의 수인성 질병과 코로나19의 감염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야외 수돗가 수돗가에서 손을 씻는 신기다 학생들 학생들은 점심시간 전후는 물론이고 간식시간에도 새로 설치된 야외 수돗가에서 수시로 깨끗한 물로 손을 씻으며 청결한 위생 습관을 탄탄히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깨끗한 물이 끊임없이 나오는 수돗가를 신기한 듯이 바라보며 신이 난 상태로 수돗가 곁을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야외 화장실 새로 지어진 화장실을 처음 개방 한 날, 신기다 학교의 학생들은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은 처음 본다며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고학년 여학생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덕분에 월경 기간에도 안심하고 청결하게 자기 위생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 학생들 화장실에서 인사하는 학생들 “새 화장실의 물이 깨끗해서 너무 행복해요. (후원해주신 후원자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 신기다 학교 학생 후원자님, 깨끗한 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탄자니아 신기다 학교 아이들이 깨끗한 물로 손을 씻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밀알복지재단은 탄자니아의 미래가 될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식수위생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감사인사를 전하는 신기다 학교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