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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 개점

2014.11.11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 개점
 
     지난 10월 30일(목),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은 우리재단이 개점한 세 번째 굿윌스토어로, 현재 우리재단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의 에드가 헬름즈 목사가 보스턴의 이민자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기증물품을 수선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무려 전 세계 14개국에서 2800여개나 되는 굿윌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우리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3개의 굿윌스토어를 포함하여 총 9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굿윌스토어에는 약 170여명의 장애인들과 40여명의 취약계층이 일하고 있는데요. 우리재단이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과 밀알송파점에는 한국 전체 굿윌스토어 근로장애인의 과반수를 넘는 인원인 총 96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굿윌스토어에서는 직업훈련을 받은 장애인들이 물건을 포장하고, 계산을 하고, 쓸고 닦으며 매장을 관리합니다. 사회적 편견이나 여러 가지 장애로 인해 일자리를 갖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그래서 굿윌스토어의 슬로건은 ‘자선이 아닌 기회를!’입니다. 물건을 기증하는 것만으로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일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니까요.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기부도 하고, 환경도 지키고, 거기다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까지 제공한다니. 굿윌스토어를 찾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일이 얼마나 많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날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 개점식에 참석한 우리재단의 홍정길 이사장은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를 통해 전주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게 고용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증문화 확산과 장애인복지, 고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이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따뜻한 나눔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찾으면 찾을수록 모두가 행복해지는 굿윌스토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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