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애인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워크숍 2015.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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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애인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워크숍
지난 1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일원동에 위치한 밀알학교 도산홀에서 북한 장애인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밀알복지재단과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 주최, 지구촌사회복지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북한은 2003년 6월부터 자체적인 장애자보호법을 가지고 있으며 2013년 7월에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북한은 전반적으로 취약한 사회복지 안전 시스템으로 인해 장애, 아동, 노인 및 여성 등 사회적인 약자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며, 특히 한때는 장애인들이 평양에 거주할 수 없게 하는 등 국가적인 차별 정책을 이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장애인올림픽에 참여하는 등 점진적으로 장애문제에 대한 열린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북한 장애인 인권 어디에 서있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좌장은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통일과 평화연구소장인 원재천 교수가 맡았습니다. 기조강연으로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식 교수(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가 '북한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를 맡아 컨퍼런스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이후 국제적 기준에서 본 국제장애인권협약 이해에 대해 Syracuse Burton Blatt Institute의 책임연구원인 Dr. Janet Lord의 발표와 북한인권시민연합 Joanna Hosaniak 부국장, 장애인법연구회 김미연 사무국장의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북한 장애자 보호법과 장애인의 현실에 대해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 이규창 연구위원의 발표와 통일부 통일기반조성과 황승희 과장, 한동대학교 법학부 송인호 교수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한동대학교 GEA학부 최용준 교수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전명희 교수가 북한 장애인 인권 연구 방향 및 1차 조사 발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9일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해’라는 주제로 8일 컨퍼런스 세션1(국제적 기준에서 본 국제장애인권협약 이해)의 발표자이자 장애인 인권의 세계적 권위자인 Dr. Janet Lord(Syracuse Burton Blatt Institute 책임연구원)와 Dr. Allison DeFranco(Harvard Law School Project on Disability 연구원)이 직접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북한 장애인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워크숍이 북한의 장애인 인권 개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