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 회원대상 세미나,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진행
 

     지난 4월 17일(금) 오후 7시, 밀알복지재단 후원회원들과 함께한 세미나,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자리였기에 더 특별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에 대한 이론이 아닌, 한 명의 장애인이 성장하면서 겪게 될 과제와 선택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강연하고 후원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이 펼쳐졌는데요.
 


     이번 세미나의 첫번째 시간에는 장애에 대한 이론을 통해 장애인식에 대한 급진적인 변화의 흐름을 알리고 실제 사례들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선택, 함께 라는 인식의 흐름으로 진행되어 가는 현 주소를 알렸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정종민(남, 41)씨가 생애주기별 성장 과정에 따라 당면하게 될 과제에 대해 강연을 열었습니다. 그는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며 ‘장애는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노력하면서 기쁨과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정종민씨의 성장과정을 통해 장애인이 생애주기별로 겪게 될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강연을 펼친 정종민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는 생애주기별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반 대중들은 장애인을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행사를 진행한 회원관리부 윤수현 대리는 “장애인으로 살다보면 매순간 다가오는 일상에서 관점 전환이 필요할 때가 많다”며 “일상의 불편함을 바라보며 살 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삶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장애인과 그들의 삶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었던 세미나,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바라봄 기자단 오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