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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장애인들, 네팔 지진피해 주민 위해 성금 보내와

2015.05.22

말라위 장애인들, 네팔 지진피해 주민 위해 성금 보내와
 


     지난 5월 18일(월), 말라위 은코마 지역에 위치한 치소모 밀알센터의 빈곤 장애인들이 네팔을 위한 성금을 보내왔습니다.
 
     말라위는 인간개발지수 187위(2013년 기준)로 1인당 국민 총소득이 $269인 최빈국이며, 더욱이 장애인들은 대출 제외 대상으로 분류되어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우리재단은 2011년 말라위 은코마 지역에 치소모 밀알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치소모 밀알센터는 직업재활시설로써 종이공예, 양철, 목공예, 재봉, 매트, 신발수선, 뜨개질, 미술의 8가지 분야에서 장애인 자립을 위한 교육 및 경제 활동을 돕고 있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작업하고 있는 80명의 장애인들이 네팔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소식을 듣고 근로를 통해 직접 모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왔습니다. 장애인들이 마음을 모아 모내온 성금은 500달러로 현지 화폐로 20만 콰차. 말라위에서 2명의 연간 총수입과도 같은 큰 금액입니다.(1인당 GDP 269달러)
 
     이번 말라위 장애인들의 값진 성금은 다가오는 네팔의 우기철, 집을 잃은 피해주민들을 추위로부터 막아줄 천막 지원비와 식료품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네팔의 아픔을 공감하고 도와주신 말라위 장애인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네팔을 위한 성금을 보내온 밀알복지재단 치소모 밀알센터 근로 장애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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