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의 날]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2024.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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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12일, 무슨 날인 지 아시나요? 바로 국제청소년의 날입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9년 UN에서 매년 8월 12일을 국제청소년의날로 지정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인권운동에 발맞춰 밀알복지재단 또한 각 나라 청소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굴루(Gulu) 청소년 미디어 교육 수업 UN에서 발표한 2024 세계 청소년의 날 주제는 "클릭에서 진보로 :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청소년 디지털 경로" ("From Clicks to Progress : Youth Digital pathways for Sustainable Development")입니다. 한마디로 '청소년의 디지털 접근성 보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 접근성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지구촌 발전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뛰어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에 접근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저소득국가 청소년들은 디지털 격차로 인해 인터넷 접근 기회가 적고, 특히 여성 청소년들은 더 큰 격차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러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우간다 굴루(Gulu) 지역 청소년들에게 사진촬영, 유튜브 편집 기술 등을 가르치는 미디어 교육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법, 그래픽 디자인, 포스터 디자인, 뉴스 에디팅 등의 기술을 배우고, 주말에는 배운 기술을 활용해 약간의 수입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코트디부아르 사업장: 졸업생 클럽 밀알복지재단의 코트디부아르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졸업생 클럽'은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경제적 부담으로 중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채 학업을 포기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많습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청소년들이 환경적인 요인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졸업생 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차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약 80~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졸업생 클럽’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학업에 필요한 교복, 학용품, 가방 등 기초 학습 물품을 지원하고, 모임 때마다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배고픔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강의와 교육도 제공중입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는 비전 특강을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생리대 지원 및 성·생식보건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졸업생 클럽! 무사히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 미래의 코트디부아르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필리핀 세부 사업장: 리더십캠프 필리핀 세부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리더십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교류 활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2차례 열리는 리더십 캠프에는 성적이 우수한 초등학생, 재단과 후원결연을 맺은 고등학생 80~200여 명이 참여합니다. 초등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고등학생들은 사업장 내에서 진행되는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와 결속력을 다지며 공동체 생활을 익힙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이 어엿한 성인이 될 때까지 장애나 빈곤과 같은 장벽과 상관없이 자신이 가진 기본권을 향유하며 살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걸어나갈 것입니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밀알과 함께 꿈을 펼쳐나가는 한 알의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어울려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글|홍보실 조현서 간사 사진|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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