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날갯짓, 밀알첼로앙상블 여름음악캠프 2015.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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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날갯짓, 밀알첼로앙상블 여름음악캠프
지난 7월 28일부터 이틀간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여름음악캠프를 춘천시 강촌에 위치한 서울시립대학교 연수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말알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청소년의 소통과 자립, 인식개선을 위해 우리재단이 지난 2012년 창단한 첼로앙상블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동양생명의 지원으로 발달장애 청소년 23명에게 전문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함께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단원들의 장기자랑과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첼로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으며,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원과 학부모의 합동공연도 이어졌고, 학부모들의 첼로연주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 우리재단 법인사무처 소속의 첼로동아리 밀알첼리도 참여하여 즐거움을 더하기도 하였습니다. 밀알첼리 윤성진 팀장은 “첼로는 연습이 곧 실력으로 나온다” 며 날개단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지 연주를 들으면 감동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하였습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재단 원정분 과장은 “이번 여름음악캠프를 통해 단원들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양보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캠프에는 작곡가 이종필과 보컬 신잔디로 구성된 팝밴드 로맨스탭이 단원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재능나눔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단원들을 위해 여름음악캠프를 찾은 로맨스탭은 단독공연 외에도 지적장애 3급인 차지우 단원과 함께 협연을 펼쳐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날 차지우 단원은 로맨스탭과의 협연을 통해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준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로맨스탭은 “지적장애 첼리스트인 차지우군과의 협주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해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에도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단원들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발달장애 단원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그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 함께 연습에 참여해 집중하게 하고 함께 박자를 맞추고, 묵묵히 옆에서 또 뒤에서 지켜보고 응원하며 함께 집중하는 학부모들이 있기에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오늘도 세상을 향한 날갯짓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밀알첼로앙상블의 날갯짓에 많은 응원과 관심바랍니다. 글과 사진 홍보팀 권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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