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터뷰 #1] ‘나에게 밀알은 성O주O 이다!’ 커뮤니케이션실 조현서 간사 2025.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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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직원들은 어떤 마음으로 일할까요?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취약계층, 소외된 이웃과 함께 걷고 나눔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밀알복지재단 직원들인데요! 그들의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밀터뷰(밀알인들의 터놓고 하는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입사 1년차, 언론홍보 꿈나무인 커뮤니케이션실 조현서 간사입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실 조현서 간사입니다. 크고 유명한 인터뷰가 될 밀터뷰에 이렇게 첫 주인공이 되어 영광입니다. 밀알에 온지는 이제 10개월 차가 되고 있는, 개월 수로 보면 아직 신생아네요. 오늘 아기의 시선에서 밀알 안에서의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웃음) Q. 파릇파릇한 아기의 시선 좋습니다.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커뮤니케이션실 대외홍보팀에서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론을 매개체로 밀알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Q. 언론홍보 업무를 하시면서, ‘이렇게 하면 밀알복지재단을 더 많이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 나만의 방법이나 고민이 있을까요? 최근 언론사 인터뷰 취재 지원을 갔다가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있었어요. “후원을 이끌어 내는 어떤 방식이 유행하거나 효과가 좋다고 한들, 후원자가 후원을 믿고 유지하는 데에는 결국 기관의 투명성과 정직함을 보여주는 방법뿐이다.” 저도 이곳에서 일하며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하고 고민하는데, 결국은 밀알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업을 뚝심 있게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홍보에 잘 녹여내는 걸 목표로 삼고 있어요. ![]()
Q. 좋은 업무 마인드네요. 일하며 이것만큼은 내가 자신 있다, 하는 부분이 있나요? ‘발견해서 배우기’를 잘하는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동료와 선후배 분들에게 꼭 하나 이상은 배울 점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을 찾아 업무 뿐만 아니라 제 삶에 적용 시키는 걸 좋아하고 잘합니다. 특히 요즘은 업무 내의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는데요. 한정된 글과 대화 속에서 내가 의도하는 내용을 어떻게 정확히 전달할지 고민합니다. 그래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분들을 관찰해보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말해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Q.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는 법이죠. 그럼 부서 내에서 특히 배울 점이 많은 분이 있나요? 어딜 가나 상사분이 좋냐는 질문을 꼭 듣는데, 저는 자신 있게 팀장님을 사랑한다고 말해요! 아부 아닌 진심입니다. (웃음) 인격적으로도 훌륭하셔서 본받으려 하고, 업무적으로도 언론 분야에서 10년 간 일하셔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Q. 참 훈훈하네요. 그럼 이쯤에서 분위기 환기 겸 깜짝 밸런스 게임 나갑니다.
Q. 이제 입사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밀알복지재단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꿀팁이 있을까요? 밀알의 가치에 얼마나 동감하느냐, 그리고 이 분야에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가진 가치와 밀알의 가치가 부합한지 생각해보며 입사를 준비해 보면 좋겠죠. 그리고 업무 중 개인과 부서 간 소통이 빈번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있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추가로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에 강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면접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저를 담당하는 실무자 분이 누군지 찾고, 그분께 어필하는 편입니다. 어쨌든 그분의 마음에 들어야 하니까요. (웃음)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만의 방식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Q. 생각지 못한 팁이네요. 좋습니다. 이제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게요. 일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 입사한 지 10개월 차인 신입이다 보니 개인적인 경사를 알리기 죄송스러웠어요. 심지어 회사가 수서인데 결혼식은 울산에서 했거든요. 그런데 부서 분들이 본인 일처럼 기뻐해주시면서 한달음에 달려오셨죠. 그래서 신부대기실에서 봤을 때 눈물을 흘릴 뻔했어요. 그렇게 개인적인 일을 나누고 나니 이전보다 훨씬 친밀해진 것 같아요. Q.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럼 결혼 전후로 직장생활에 달라진 게 있나요? 이제 겨우 한 달이 넘은 신혼부부이지만, 답변해보자면 생활 속에서 좀 더 안정적이고 든든한 느낌이 들어요. 퇴근하고 집에서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있다는 게 그렇게 든든하더라고요. 그리고 직장생활에서의 달라진 점이라면, 신혼생활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니 회사에서도 확실히 즐겁게 일하게 됐어요. 그리고 책임감도 더 생겼고요. 이제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닌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되었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남편, 보고 있지?) ![]() Q. 결혼 홍보대사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막바지 질문입니다. 이 기회에 허심탄회하게, 바라는 사내 복지가 있다면? 지금도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 점심 2시간을 이용하는 프리런치, 유연근무제, 동아리 활동 등 좋은 복지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하나 더 바라본다면, 어디서 보니 직장인 대상 설문에서 회사에 바라는 사내복지 1위가 재택근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주 1회만이라도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면, 삶의 질도 올라가고 업무 집중도도 향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출퇴근하는 데에 쓰는 직원들도 많고, 육아하는 직원들은 아이 등하원 시간 맞추느라 매일이 전쟁 중이라고도 하니까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에게 밀알은 OOO이다’ 문장으로 내가 생각하는 밀알에 대해 표현해 주시고,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나에게 밀알은 ‘성장주사’다.” 감사하게도 밀알복지재단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일하는 재미를 매일 느끼고 있어요. ‘일잘러’에 관한 유명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보는 것보다, 훌륭한 동료와 함께 일하는 시간이 가장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더 성장하고 싶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밀알은 저에게 그야말로 ‘성장주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밀’알인들의 ‘터’놓고 하는 인터‘뷰’, 밀터뷰! 다음에 함께할 밀알인은 누구일지 기대 부탁드리며, 또 만나요! Interviewer | 커뮤니케이션실 유종화 Interviewee | 커뮤니케이션실 조현서 편집 | 커뮤니케이션실 강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