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6월)부터 후원을 시작해주신 회원님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곧 여든이 가까워오는 나이에 마지막으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나눔의 꽃을 피우는데 동참하고 싶어 넉넉잖은 생활이지만 열심히 후원을 하려고 했습니다. 아들 둘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은 아프리카에 가있고, 큰 아들은 왕래도 없이 살다가 얼마 전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저 또한 위암 판정을 받게 되면서 형편이 더 어려워져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후원 신청을 해놓고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 달 지로가 도착하면 후원금을 전달 할 테니 다음 달 부터는 후원되지 않도록 중단처리 부탁드립니다. 부디 제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의 모든 사업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후원금과 함께 보내주신 회원님의 따뜻한 편지는 오래도록 가슴을 울렸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후원을 지속하고자 하셨던 회원님의 그 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을 후원해주시는 모든 회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회원님의 사랑이 담긴 후원금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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